위대한 개츠비를 읽고 위대한 개츠비당시의 문화를 보면, 100년이 지난 지금과 유사한 점이 있다는 생각이든다. 파티에서 사람들을 초대해 인맥을 쌓고, 자신을 드러내는 모습은 현대의 SNS와 비슷하다.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과장되게 부각시키고, 자신의 가치를 높여 보이도록 하기위해 가장 잘된 모습만을 (가짜모습) 보여준다. 1920년대의 한껏 꾸미고 참석하는 사치스럽고 향락적인 파티 처럼. 그 당시 파티는 가진 자들의 향락적인 문화였지만, 개츠비가 초대한 사람들은 상류층이 아니라 상류층처럼 누리고자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해보면, SNS 역시 가진 '척'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된 하나의 향락적인 문화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위대한 개츠비에서 개츠비가 보여주는 모습은 ‘진짜’였다는 점이.. 2024.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