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집념과 열정사이 나도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순수한 열정은 퇴색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디자인은 어느 순간부터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었고 사실 연봉을 높이기 위해, 일을 더 편하게 하기 위해 자기 계발이란 이름으로 이것저것 덕지덕지 갖다 붙이려 했던 게 아닐까?.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내면에 기준이 없이 일하면 세상의 기준 안에서 흔들리고 실행력과 추진력도 약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을 주체적으로 산다는 건 멋진 일이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기준을 따르는 삶. 다른 사람들과 양적으로 비교하며 자신을 깎아내리는 게 아니라 자신 스스로 어제와 오늘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는 것. 어제와 오늘이 아니면 이번달과 저번달, 그것도 아니면 작년과 올해를 비교해 보는 거다. .. 2023.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