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안다는것 사람을 안다는 것확실히 이 책은 자기 계발적인 성장과는 거리가 있는 책인듯하다. AI시대, 기술적 특이점 시대에 트렌드를 따라 하나라도 더 배워야 하는데 하는 불안감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그러던 중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이거였다. 왜 사람들에 대해 알아야 하지? 물질적으로 조금 여유 있거나 내 욕심을 줄이면 충분히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 자본주의 사회인데 자신의 재능과 기술로 가치를 높이는 게 더 나은 삶을 사는 게 아닐까? 능력을 높이면 오히려 사람들이 나를 찾아와 주지 않을까? 그런 게 행복 아닌가?그런데 이 책은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 기준 자체를 다르게 가져가고 있다. 내가 중심이 아닌 타인을 중심에 놓는 관점이다. 내가 상대방을 알고자 하는 것은 그 사람이 나에게 도움이 되거나 가치가 있어서가.. 2024. 6. 29. 내가 가진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이 책은 일과 삶에 대한 이야기다.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국내 최초 여성 임원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이야기한다. 40대 중반까지 일만 해온 분. 난 왜 이 사람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일까? 생각해보면 나 역시 워커홀릭형 인간이었고 일을 열심히 하고 사는 것이 삶에 있어서 가장 가치 있고 멋있다고 생각했었으니까.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방법이 완전 잘못산 것은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을 주는 책이기도 했다. 거기다 열심히 일하는 것 외에 일의 참된 의미와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면 좋을지에 대해 말해주는 좋은 선배를 만난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내가 책에서 건진 3가지 키워드로 글을 대략 살펴본다면. 업에 대한 본질과 태도 (재능보다는 끈기, 도전, 지속하는 힘 / 약속과 책임감) 시간 (유한한 시간, 시간의.. 2023.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