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 (art of loving)
- 사랑도 예술처럼 배우는게 가능하다.
- 자신의 개성이 부여된다.
- 쉽지 않다. 많은 시간과 노력 훈련이 필요하다. (같은 점하나를 찍지만 누구에게는 예술이 될 수 있고, 누구에게는 그럴수없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연애를 위한 사랑의 기술보다는 사람을 사랑하는 기술을 풀어놓은 인문학(or철학)책에 가깝다.
(물론 연애에도 도움이 될것이지만). 이성적이고 인내와 끈기 그리고 지속성 있는 '주는'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현대인들의 가볍고 짧은 사랑의 문제점을 '사랑 받는것'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한다.
나의 문제점은 마조히즘이고, 내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합리적 믿음(신념) 이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스스로의 문제점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그것에 대한 힌트를 준 책.
책임. 사랑 안에서 존재를 인정 해주며 사랑을 해 나가는것.
마조히즘과 사디즘. 나에게 주된정서였다는것을 인정하게 됐다. 자유롭지 못하고 사회 구조안에서 그 의미를 찾으려 하며 스스로를 존중하지 못하고 구조에 쉽게 굴복함.
예) 대표님이 이렇게 하라고 했는데 이렇게 해야지.
예) 제사(혹은 예배)는 무조건 지내야지. 격식과 형식을 따져서 말이야.
예) 어른들 말에는 무조건 복종해야지. 어른이니까.
예) 이 규칙안에서 활동해야지. 규칙을 벗어나면 안돼.
개성(퍼스넬리티)에 대한 오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온 개성은 옷이나 외형, 혹은 사고방식등에 의한 개성만 생각을 했었는데 프롬이 말한 개성은 마음을 연결시키고 자신의 것을 주는것에 대한 개성을 말한다는것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남에게 주면 나에게 빈 자리가 생기는데 아니라 거기에 내 퍼스넬리티가 채워지고 이것이 개성(or신념,신앙,믿음)을 만든다는 개념이다.
사랑의 실천에 대한 오해.
사랑은 특별한것이라서 준비를 많이 하고 많이 가꾸고 완전하게 누려야하는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사랑은 일상에서 가볍게 스킬업을 하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유용한 경험 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프롬의 사랑은 불신의 사회에서 마음을 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사랑하되 객관성과 이성을 유지하라고 말한다.
프롬이 사랑의 실천에서 활동이 기본이라고 한다. 이것은 상대방에 대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고 관심을 가지는 상태로 게으름을 피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노력을 하라고 한다. 자신의 눈과 귀로 느끼고 사고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지속적인 사랑. 갑자기 아령을 20kg짜리를 5개 하는것보다 꾸준하게 5kg짜리 아령을 20개 드는것. 어떤 사람은 에너지가 많고 어떤 사람은 에너지가 적을것이다. 에너지가 적다고 사랑을 할 수 없는것이 아니다. 내가 줄 수 있을만큼 주는것.
프롬이 말하는 연애의 사랑은?
프롬이 말하고자 하는것은 아껴서 사랑하라가 아닐까? 지속적인 사랑을 위해서도 이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일에서만, 혹은 사회생활을 할때만 이성적사고 객관성을 유지하는것이 아니라 사랑을 할때에도 객관성과 이성을 유지하는게 필요하다는게 나에게 도움이 될것 같다.
프롬의 사상(생각의 틀) : 프로이트 이후에 정신분석이론을 사회정세 전반에 적용하려고 함. 프로이트(유물론적 시각, 생물학적 존재의 시각)가 인간의 행동이 성적 욕망(본능)에 의해 지배된다고 보았고 프롬은 인간과 사회적 환경과의 관계에 대해서 주목했고 여기에 정신분석학적 접근을 시도. 그렇다고 프롬이 관념론자인것은 아님. 사회구조와 역사안에서 대상을 바라봄. 유물론을 일부 차용하는 관점.
책을 읽는 방법
- 책의 전체적인 구조부터 파악
- 각 장의 주요내용을 미리파악하고 생각해보기
- 정독하기 (훑는 느낌으로) : 이해가 잘 되는 부분 위주로 쉽게, 그리고 나에게 와닿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주요키워드
- 분리와 결합(존재론적 관점)
- 합일(일치)과 불일치 (행동과 가치관적 관점)
- 도취와 도피
- 개성과 평등(부정적 시각)
- 창조적 활동
- 사랑 (대인간적융합.합일)
- 상호의존적(공서적)합일 (=비성숙한 사랑)
- 개성유지 안에서 합일 (=성숙한 사랑)
- 사랑은 활동
- 활동-목표성
- 사랑의 능동, (보호, 책임, 적극적 관심-요나서) - 지식 필요
- 책임-자발적, 인간 요구에 대한 능동적 반응,
- 존경- 바라보다. 그 사람의 개성을 아는 능력
각장의 주요내용
1장(why): 사랑은 예술인가? :
사랑은 왜 기술인가(왜 배워야 하나?)
a. 사랑의 개념 : 책임과 배려가 있는 행위와 관계.
b. 사랑의 문제 : 사랑은 받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들. 사랑은 배울필요가 없다.
i. 현대인들은 사랑하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받는 문제로 생각한다.
ii. 나의 사랑하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받는 대상이 문제이다.
1) 이러한 태도의 이유는 근대사회의 발전 영향이크다. (의무적 결혼(중세) -> 낭만적 사랑(르네상스 이후 근대부터 시작))
2) 사랑이 상품화되었다. 재산, 능력, 매력이 있어야 가치가 있다.
3) 자본주의는 잉여를 만들었고 그로인해 계급을 만들었다. 이것이 불평등과 비교를 낳았고 조건적 사랑을 낳았다.
iii. 사랑하고 있는 '최초의 경험'과 사랑을 '지속'하는것의 상태를 혼동한다.
v. 받지 못해도 된다. 사랑은 주는것 자체로 가치 있는것이다. 자유와 성숙이다. 있는 그대로의 대상을 인정하는것이다. 상대방의 자유와 자아실현을 돕고 그 과정에서 자신도 성장하는것.
c. 사랑을 배우는 과정
i. 이론의 습득
ii. 실천의 습득
1) 기술의 숙달 - 상당한 실무 - 이론과 실천의 합치
iii. 기술습득이 궁극적인 관심사가 되어야함. 사랑을 뿌리깊이 갈망하면서도 왜 사랑이외의 일 (성공, 위신, 돈, 권력)에 집착하고 배우려하지 않음.
2장(how): 사랑의 이론 : 사랑의 이론적 이해
a. 인간 실존의 문제
i. 전제1. 인간은 본능적 세계에서 벗어났고 자연을 초월해있다. 이성을 발달시키고 새로운 조화, 곧 인간적 조화를 찾아내면서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아는 생명이다.
b. 분리와 결합 (사랑은 관계인데 이 관걔를 분리와 결합으로-사회작의미애서 설명하고자함)
i. 분리상태 : 인간은 분리되어있고 이 분리에 불안감을 느낀다. 그리고 죄책감과 수치심까지 나아갈 수 있다.
ii. 어떻게 분리상태를 극복하는가? 결합하는가? - 대답은 여러가지.
□ 초기상태의 결합
a) 개인이 도달한 개성 - 처음에는 엄마의 영향력 아래 일체감을 가짐. 분리와 개성이 발달하면 다른 방식으로 분리하려고함.
b) 인류도 유아기에는 일체감있었음 - 부족들의 공통된 관습과 의식.
□ 비결합적 방식
1) 도취적(도피적) 합일
a) 비도취적 문화권의 개인 - 알콜중독과 마약중독 (죄책감과 후회)
b) 성적 도취 -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형태이지만 알콜중독과 크게 다르지 않다.
c) 이러한 도취적합일의 형태는 강렬하고 난폰하고 개인의 전체(몸과,마음)에 일어나고 아주 일시적이고 주기적임.
2) 집단적 일치에서의 합일
a) 로마시대에서의 집단적 합일-공동체에서 벗어나면 그것자체로 추방돤다. (전체주의적 체제 : 사람들은 스스로가 개성있는 존재라고 착각) 전체주의는 평등에서 왔다. 그리고 평등은 종교에서왔다. 현대사회에서의 평등은 일체성보다는 동일성에 가깝다. 즉, 개성이 없다(하지만 현대사회의 엠자세대들은 개성있다고 볼 수있는것 아닌가!?
b) 분리상태의 불안을 일상과 오락으로 극복한느방법이 있지만 이것들 또한 사회 구조안에서 지시된일을 하는것이거나 (평균화된 인간) 보편적인 오락방법 안에서찾는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이다.
3) 창조적 활동
a) 외부세계를 나타내는 자료와 결합.
b) 자아실현과 자기표현 방식. (내가 계획해서 내가 만든다.)
c) 이것은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c. 사랑의 형태
i. 능동적 사랑의 요소들 : 보호, 책임, 존경(존중), 지식(상대방알기)
사랑의 4가지 기둥. (타인의 필요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능동적 행위)-물리적 행위+정서적, 정신적
1) 보호: 신체적, 정서적 자율성과 성장에 대한 보호.
2) 책임: 상대방의 필요를 자발적으로 떠맡음. 책임은 지배와 소유로 타락할 수 있다. 그래서 존중이 필요.
3) 존경(존중) :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것, 개성을 아는 능력
4) 지식 : 상대방에대해 깊이 이해하는것. 이것이 없다면 맹목적인 형태가 된다. 상대방의 마음, 생각의 상태. 그리고 분리를 극복하고자 하는마음은 인간의 비밀을 알려는욕망과도 관련되어있다
ii. 미숙한 사랑 (공서적 합일)
대중문화 대중매체
1) 수동적 마조히즘 :
a) 다른 대상의 일부가 됨으로써 분리감과 고립감으로부터 도피한다.
b) 나는 위대성의 일부이다.
c) 결정을 할 필요가 없고 모험을 할 필요가 없다. 외롭지가 않을것이다.
d) 하지만 독립할 수 없고 완전히 탄생할 수 없다.
e) 자기자신을 다른사람, 자신의 밖에있는 어떤 것의 도구로 만든다.
f)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없다.
2) 능동적 사디즘 :
a) 다른사람을 자신의 일부로 만들어 자신을 고립감으로부터 도피한다.
b) 자신을 숭배하는 사람들을 흡수함으로써 자신을 팽창시킨다.
c) 사디즘과 마조히즘은 서로 의존하고 복종한다.
3) 한사람이 마조히즘과 사디즘을 모두가진다.
a) 히틀러는 군중을 지배하는 사디즘을 가졌지만
b) 운명, 역사, 자연의 더 큰 힘에게는 마조히즘을 가졌다.
iii. 성숙한 사랑(생산적합일)
: 각자의 특성을 허용하고 자신의 통합성을 유지
1) 활동 : 에너지를 소비하여 기존의 상황을 변화시키는 행위.
a) 외부 목표 달성을 목표로한다.
b) 열정적으로 일하는것 - (수동적) - 행위자가 아닌 수난자.
c) 조용히 앉아서 명상하는것 - (능동적) - 내면적 자유와 독립상태
2) 활동2 (스피노자) : 타고난 인간의 힘을 사용하는것.
a) 능동적 감정(행동) - 이때 인간은 자유롭고 자기감정의 주인이 된다.
b) 수동적 감정(격정) - 자신이 알지 못하는(선망, 질투, 야망, 온갖 탐욕) 동기에 의해 움직이게 된다.
3) 사랑은 행동이고 인간의 힘의 행사이고 사랑은 오직 자유로운 상황에서만 행사할 수 있다.
4) 사랑은 활동이다.
a) 참여하는것, (x빠지는것)
b) 주는것, (x받는것)
i) 비생산적인 사람 - 주는것은 가난해지는것.
ii) 희생하는 사람 - 주는것은 덕이다.
iii) 생산적인 사람 - 주는것은 능력이 있는것이다.
iv) 주는것의 가장 중요한 영역은 물질적인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영역이다.
(인간적 영역 : 자신의 관심, 이해, 지식 유머, 슬픔 등) 자신안에 살아있는것을 준다
iv. 인간을 인간으로서 생각하고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인간적 관계로 생각. 그러면 사랑은 사랑으로만, 신뢰는 신뢰로만 교환하게 될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가지고 싶다면 다른사람을 격려하고 발전시켜야한다.
d. 부모와 자식의 사랑
(인간의 최초 사랑이 성장과 성숙에 미치는 영향)
i. 태어나서 한동안은 엄마와 아이는 하나이다(마조히즘의 단계?). 성장하고 발달함에 따라 분리를 인식하게 되고 세상을 구별하게된다. ( 세계를 구별하고 나누는것이 인간의 본성인가?). 현재의 나로써 사랑받는다. 엄마도 내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받는다. (무조건적 사랑)
ii. 아동들(8~10세)는 사랑할줄 모른다. 그러다가 조금씩(그림이나 편지를써준다는등) '주는'것을 시작한다. 성숙한 주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필요하다.
iii. 성숙한 아이는 '사랑받기때문에 사랑한다' 에서 '사랑하기때문에 사랑받는다'로 바뀐다.
iv. 엄마와의 사랑에서 아빠와의 사랑으로 옮겨간다. 성인이 되어서도 어머니의 사랑(무조건적 사랑)을 갈망하지만 사회적기능의 발달(사상, 사물, 질서, 훈련, 모험 등)과 관련된 아버지의 사랑(조건적 사랑)으로 넘어간다.
v. 아버지의 사랑에서 권위와 지도가 필요해지기 시작한다. (사회적 역할, 규율과 책임감, 도전과 성장을 배움)
vi. 어머니는 아이가 자신으로부터 독립하기를 원해야하고, 아버지는 어린아이가 자신을 지배하는 권위를 갖고 떨어져 나가는것을 허용해야한다.
vii. 성숙한 사람이 되려면 자신이 스스로의 어머니가 되어야하고 아버지가 되어야햔다.
viii. 무조건적인 사랑(잘못했을때도 용서해주기)을 해줘야하고, 조건적인 양심 (잘못이 있다면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더 나아지고 싶으면 환경을 바꿔야한다)을 추구해야한다. 둘 중 하나만 추구하면 폭력적이 되거나 무비판적인 모습을 가지게 될것이다.
3장: 사랑의 대상 : 사랑이 나타나는 방식
사랑은 대상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세계 전체와의 관계를 결정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대상에 따라 형태의 차이는 존재한다.
a. 형제애(성서의 형제-모든 인간에 대한 사랑)적 사랑
i. 가장 기본적인 사랑. 프롬은 불가지론을 가지고 있지만 사랑의 기본내용은 성서를 전제를 하고 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 인간적 유대와 인간적 일치를 경험.
ii. 상대방을 표면적으로 보면 우리는 차이점을 지각하고 이것은 분리하게 만든다. 핵심으로 파고들면 우리는 동일성, 형제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다.
iii. 형제애는 동등한 자 사이의 사랑이다. 육친을 사랑하는것은 훌륭한게 아니지만 무기력하고 약하자를 사랑하는것이 형제애의 시작이다.
b. 모성적 사랑(모성애)
i. 생명과 욕구에 대한 무조건적 사랑
ii. 두 측면 :
1) 생명유지에 필요한 보호와 책임
2)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
iii. 자아도취적 요소
1) 어린아이는 무력하고 어머니에 완전히 종속되어있음 -> 어머니의 만족의 대상
2) 창조적 욕구를 자신의 창조물을 보호하는것으로 해결. 그녀의 생활의 의미와 중요성 부여.
3) 아이는 결국은 성장하고 분리되어야한다.
4) 참으로 사랑할줄 아는 여자는 자신의 실존에 뿌리박고있는 아이를 분리의 과정을 밟고 있을때도 사랑할 줄 아는것이다.
c. 에로틱사랑(성애)
ii. 다른 '한' 사람과 결합하고자 하는것. 배타적이고 본질적이지 않다. 사랑중에 가장 기만적일것이다.
iii. 성적 욕망의 기만적 성격은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iv. 성적 욕망은 강렬한 정서와 쉽게 뒤섞인다.
v. 사랑은 성적 결합의 소망을 일으킨다. 이것은 정복이 아니라 부드러움이다. 부드러움은 형제애의 직접적 결과이다.
vi. 성애에는 독점욕이 있다. 서로를 동일시 하는 두 사람은 고독의 극복을 경험하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분리되어 있으므로 그들은 여전히 자신으로부터 소외되어있다. 그들의 합일 경험은 환상이다.
vii. 성애는 배타적이지만 다른 사람을 통해 전 인류를 사랑할 수 있다.
viii. 사랑은 의지의 행위 나의 생명을 다른 한 사람의 생명에 위임하는 결단의 행위여야한다.
ix. (논리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꼰대 아저씨 소리를 들을듯. 젊었을때는 불완전한 성애를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그래서 스스로 터득해야지. 성숙한 성애를.)
x. 성애의 중요한 요인은 '의지'이다. 사랑은 감정만 있는것이 아니다. 이것은 결단이고 판단이고 약속이다. 이것은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든 상관이 없다는것까지 도달할 수 있다. 어떤 동기로 만나던 '의지'의 행위가 사랑을 계속 보증할것이다.
xi. 성애는 특수한 두 사람의 완전히 개인적인 매력이라는 견해와 의지의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견해 모두를 긍정한다. 진실은 전자에도 후자에도 없다. 결국은 사랑을 성공하지 못하는한 이 둘의 관점 모두 잘못된것이다.
d. 자기애적 사랑
i. 자기애는 이기심이다. 라는것은 서양사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볼 수 있다.
ii. 사랑은 자기애와 배타적 관계에 있다. 하나가 많을수록 다른쪽이 줄어든다. -> 논리적 오류를 가진다.
iii.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도 우리 감정과 태도의 대상이다. 나 자신도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사랑에 대한 대상이다.
iv.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과 자신에 대한 사랑은 동일한 태도이다.
v. 대상이 중요한게 아니다. 사랑하는 힘이 본질이다. 나를 사랑할수도 다른사람을 사랑할수도 있는것이다.
vi. 이기적인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미워하는것이다. 이것은 자신을 지나칠 정도로 돌보고 있는것 같지만 사실은 진정한 자아를 보는데는 실패한것이다.
vii. 이기심에 대한 본질은 비이기주의경험으로 부터 탄생한것.
viii. 비이기주의 -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것을 자랑함. 사랑하는 능력이나 즐기는 능력은 마비되어 있고 삶은 적의로 가득차 있으며 강렬한 자기 본위가 숨어있다.
ix. 생산성의 결여가 고쳐져야지 이 사람은 치료될 수 있다.
e. 신에 대한 사랑
i. 신을 숭배하는 사람들의 성격 구조를 분석하는데서 시작.
ii. 인간은 신에게 인간의 형태를 부여. 자신을 더 잘 알게됨.
iii. 모계적 종교 - 무조건적인 사랑.
iv. 부계적 종교(유일신) - 계급적, 조직적, 경쟁과 상호 투쟁적. 하느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한것처럼 선택받는 사랑.
v. 신의 사랑은 은총이고 종교적 태도는 이 은총을 믿고 자신을 연약한 자로 만드는것이다.
vi. 인류의 발달은 종교와 마찬가지로 어머니중심의 사회구조로부터 아버지 중심의 사회구조로 변했으므로 우리는 사랑이 성숙해 가는 과정을 부계적 종교의 발달에서 더듬어볼 수 있다.
vii. 신의 사랑
1) 신앙에 대한 신앙
2) 신의 존재에 대한 신앙
3) 신의 정의와 신의 사랑에 대한 신앙
viii. 신에 대한 사랑과 어버이에 대한 사랑은 분리될 수 없다.
1) 아이는 어머니의 무조건적 사랑을 거쳐 아버지 중심의 사랑(사고와 행동지도)으로 넘어가고 성숙한 단계에서는 스스로 자신속에 어머니와 아버지를 확립한다. 신도 마찬가지로 외부적인 힘에 의해 확립되는것이 아니라 인간의 사랑과 정의의 원리를 자기 자신속에 흡수하여 인간과 신이 일체가되는 성숙단계에 이르고, 신은 시적, 상징적의미로서만 신을 말하는 경지에 도달하게 될것이다.
2) 문제는 그가 어느경지까지 성장했는가이다. 신에 대한 사랑이 인간에 대한 사랑의 본성과 대응한다.
3) 인간의 사랑은 직접적으로 가족과 관계에 담겨있지만 끝까지 분석해보면 사회구조와 연결되어있다. 만일 사회구조가 복종하는 사회구조라면 성숙한 개념에는 훨씬 미치지 못한다. 성숙한 개념의 씨앗은 일신론적 종교의 역사에서 발견된다.
4장: 현대 사회에서의 사랑의 붕괴 : 자본주의 안에서 사랑의 한계 (사회적 구조적 문제)
a. 사랑의 실천 조건
i. 사랑한다는것은 누구든지 자기 혼자서 몸소 겪어야 하는 개인적 경험이다.
ii. 현대인들은 빈둥거리고 쉬면서 '긴장을 풀고' 싶어한다.
iii. 재미있는 취미로는 이 기술을 숙달할 수 없다.
iv. 대상에 대한 민감성. 부정적인것이 아닌 관심. (엄마와 아기의 관계)
b. 조건1. (내적 준비)
i. 훈련 :
1) 도피주의를 탐닉하지 않는 절제가 기본
2) 외부의 규칙이 아닌 자신의 의지
3) 즐겁게 생각하고 천천히 익숙해지는것.
ii. 정신집중
1) 홀로있는것을 배움. (멈춤의 시간)
2) 창조자로서의 나를 느낌.
3) 대화에서는 경청. 피곤해 질정도로 집중하면 몰입이 되고 오히려 덜 졸립다.
4) 정치와 같은 상투적인 이야기보다 오늘먹은 식사, 사는이야기,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좋다.
5) 민감해야한다. 불안하거나 근심하는것이 아니라 상대방(대상)과 빈틈없은 균형상태에 있는것이다. (엄마와 아기의 관계) 그리고 피곤, 우울등에 대해 민감하게 인지해야한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한다.
iii. 최고라는 자기확신이 필요.
1) 자신의 건강한 기능상 (주변에 사랑하는사람, 성실한사람, 용기있는사람, 집중하는 사람)을 가져야한다. 돈이나 능력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정신이 뛰어난 사람. 선생 같은 존재. 역사적 인물과 문헉작품. 인간적 기능상 보완.
c. 조건2. (기본 태도)
i. 자아도취 극복과 객관성
1) 우리는 자아도취에 대해 쉽게 벗어날 수 없다. 모두 자기 입장에서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객관성을 얻기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독립군, 일본 입장에서는 테러리스트)
2) 객관성이 필요. 이것은 이성을 통해 실천 가능하다.
3) 사랑에는 객관성과 이성이 꼭 필요하다. 이것이 감정과 충동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자기중심적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상대방을 이상화 하거나 우상화 하는것을 막아준다.
ii. 합리적 신앙과 불합리한 신앙
1) 비합리적 신앙 : 불합리한 권위에 대한 복종(사회구조안에서의 복종)을 바탕으로 하는 믿음.
2) 합리적 신앙 (신념) : 개인의 퍼스낼리티에 기반
3) 객관화를 위한 이성적 각성은 '신앙(신념)을 요구한다. 사랑의 기술의 실용은 신념의 실천을 요구한다.
4) 합리적 신앙은 관계에서만 통용되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삶에서 이루는 많은 합리적 부분에서 합리적 신앙이 필요하다.
5) 신앙은 자기자신의 사고 관찰 판단에 대한 확신에 뿌리박고있다. 과학과 수학도 합리적 신앙이 기반이 된다. 나에게 신앙(믿음)이 있어야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 자아의 지속성에 대해 신앙을 가지지 못하면 동일성에 위협받고 다른사람에게 의지하게된다. 현존하는 힘을 믿는것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가능성의 성장을 믿지 않는것이다.
6) 합리적신앙(신념, 믿음)을 가지려면
a) 신앙을 가지려면 용기, 무릅쓰는 능력이 필요.
b) 안전과 안정을 추구하지 않음.
c) 이러한 가치로 도약하고 이러한 가치에 모든것을 거는 용기가 필요.
d) 신앙은 모든순간에 연습할 수 있다.
i) 언제 어디서 나의 신앙이 상실되는가에 주목하기
ii) 신앙의 상실은 은폐하는 합리화를 간파하기
iii) 어디서 비겁한 행동을 하는가 그리고 합리화 하는가를 인식하기.
7) 활동
a) 사랑의 활동에 기초적인것
b) 자신의 힘(내면적 활동)의 생산적 이용
c) 내가 사랑을 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상태이다. 내가 만약 게으르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능동적으로 관계할 수 없다. 내면적 게으름을 피하기위해 하루종일 자신의 눈과 귀로 느기고 사고하고 있는것은 사랑을 실천하는데 불가결한 존건이다.
d) 사랑의 능력은 긴장, 각성, 고양된 생명력의 상태를 요구한다. 이것이 생산적인 상태이다. 사랑의 영역에서 비생산적이고 다른 모든 영역에서 생산적이라는 방식으로 우리의 생활을 분리할 수 있다고 믿는것은 환상이다.
e) 사랑은 사회적 영역과 하나이다. 가족이나 친구 일이나 사무직업을 통해 관계맺는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사랑이 있다. 자기자신에 대한 사랑과 타인에 대한 사랑 사이에 분업은 있을 수 없다.
8) 합리적 신앙의 생산성
a) 여기서의 생산성은 창조성과 능동적인 실천성을 말한다. 나 자신과 타인의 가능성을 믿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창조하고 개선하려는 태도라고 볼 수 있어. 단순한 믿음이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실제 행동을 통해 삶을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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