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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뇌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저자 "인공지능과 뇌의 비밀을 알아가는길은 결국 우리자신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길입니다." 인공지능 연구자들이 인공지능을 만들기위해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는지를 보여주는 책. 쉬워보이지만 개념위주의 책이고 나 같은 초보자들이 읽기에는 좀 어려운듯하다 ㅠㅠ. 하지만 완벽하게 이해한다기보다,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을 이해한다는 측면에서는 꽤 괜찮은 책인듯. 특히, 인공지능을 구조적으로 분석해보는것. 몰아백의 역설(우리는 젓가락이 쉽지만 인공지능에겐 어렵다?), 인공지능의 사고구조의 오류를 인간의 생각을 통해 해결한다는 점에서 인간 지능의 위대함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 과적합 : 너무 세부적인것들만 보는 오류 / 과소적합 : 큰 그림을 볼려고하거나 빅데이터는 양은 많지만 균형을 맞추기 어려움. 과적합이나 .. 2023. 3. 19.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 왜 갑자기 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냐고? 나무가 가지를 뻗어가듯 "순수이성비판"에서 생긴 호기심들을 수학을 통해 채워나간다고나 할까? 인간의 궁금증 -> 이성의 궁금증 -> 수학의 궁금증으로 넘어가는 중이다. 수학은 칸트의 선험적 이성 철학의 핵심요소이다. 수학을 이해하면 칸트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것 이고, 칸트에 대해 이해하면 사람의 이성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것이고 이성을 이해하면 인간에 대해서 그리고 삶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른다. 거기다 이 책은 수학과 인생을 연결시킨다는것에서 그 장점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것 중에 하나가 "불량조건 연립방적식" 이었다. 인생에 있어서 관점의 차이는 득이되기도, 독이되기도 하는데 .. 2023. 2. 11.
표현의 기술 표현의 기술 칸트를 읽고 갑자기 글쓰기 책이라니. 뭔가 맥락상 안맞는거 같지? 사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글도 생각의 일부이니 논리적이고 구조적인 글쓰기는 나의 사유방식에 도움이 될 것" 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생각했던 방향과 다르게 전개되는 것을 보고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그렇다고 그만 읽자니 나도 모르게 책의 매력으로 빠져들고 있었을 뿐이고. 왜 쓰는가? (나다움을 찾기위해) 이 책은 구조적인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한 책이 아니다. "자신만의 글을 쓰는법"에 대해 강조한다. 그리고 유시민작가는 "표현의 기술"을 꼭 글쓰기에 한정짓지 않고, 그림이나 음악, 춤으로도 가능하고, (난 직업이 디자이너이니 디자인으로도..) "자신만의 표현의 기술"이 있다면 어떤것도 .. 2023. 1. 7.
순수이성비판 강의 순수이성비판 강의 배경 및 동기 칸트. 순수이성비판 57세(1781년)할아버지 나이대에 첫 출간(-_-)b 리스펙. 프랑스혁명(1789) 직전에 나온책으로 계몽주의를 대표하는 저서이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순수이성비판. 표지가 멋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 꽤 멋진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다. 엘리트가 될 거라는 착각이랄까?ㅎ 두 번째로는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인간” 답게 살기 위해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내가 뭘 더 알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어느 정도의 답도 얻고 싶었고, 마지막으로 기독교 경건주의를 가진 칸트가 얼마나 이성적으로 인간을 분석할 수 있었는지도 궁금했다. 필요한 기본지식은 무엇인가? 이 책은 경험론과 합리론을 구분할 줄 알면 책의 맥락을 이.. 2022. 10. 13.
인간의 조건 :: the human condition 인간의 조건 동기 오늘은 6.1일 지방선거날이다. 정치에 별 관심없는 사람이라도, 혹은 나처럼 매번 의무적으로 의미없이 투표를 던지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읽게되면 정치와 좀 더 가깝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사실 정치는 국가적 차원으로 볼수도 있지만, 회사내에서 혹은 모임에서 아니면 가족들과도 정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한나 나렌트가 이야기하는 정치는 우리 실생활에 녹아있는 모든 인간관계를 '정치적'이라고 표현하며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정치적 행위'인 것이다 . 한나 아렌트의 질문은 이것이다. "우린 열심히 생존을 위해 일을 하지만 결국 노동이 삶을 지배하도록 그냥 놓아두어야 하는가?" 인간의 조건 3가지. 노동(labor):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 .. 2022. 6. 1.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난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고민을 해본적이 없었다. 그러다 프로테스탄트 윤리를 알게되고 정직하게 근면하게 금욕을 통해 진정한 자본주의에 대한 이상을 품게되었다.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단순한 천민자본주의에서 벗어나 근대자본주의의 진 면목을 알고 현대를 살아가고자 이 책을 선정하여 읽게 되었다. 현대사회의 경제를 알아야 세상을 어두운 면 밝은 면을 솔직하게 알 수 있고 그 안에서 나는 주체성을 가지고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면서 가장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게되었다. 이 책은 경제에대해 쉽게 쓰여졌을 뿐만아니라. 마치 실무용 교과서 느낌이라는 마저든다. 작지만 이 책을 시작으로 경제에 대해 기본적인 것들을 이해하고 나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영.. 2021. 11. 13.
넛지 리처드 탈러 동기 인간은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나름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이 많다. 그 이유는 편견 때문이며 이러한 사람들의 합리적 선택에 도움이 넛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목차 감사의 글 인트로 : 넛지가 당신의 모든 행동을 결정한다 [제1부] 인간과 이콘 : 우리는 천재인 동시에 바보다 제1장 인간이 체계적으로 틀리는 방식 자동 시스템 VS. 숙고 시스템 어림 감정 : 안젤리나 졸리가 몇 살이었더라? 비현실적 낙관주의 :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을 평균 이상이라 생각한다 손실 기피 : 100달러 손해를 감수하기 위해 필요한 이익은? 현상유지 편향 : ‘아무려면 어때’ 발견법 프레이밍 : 100명 중 90명이 산다 vs. 100명 중 10명.. 2021. 9. 25.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막스 베버 동기 개인적으로 "자본주의"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비판적인 시각도 아닌 '부정적'인 시각으로 말이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나, 일하지 않고 편하게 돈을 버는 것은 윤리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라고 까지 생각했으니 말이다. 코로나 이후 투자, 비트코인 관련 붐이 일면서 자본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윤리 + 자본주의가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 이 책으로 조금이나마 그것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자본주의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윤리적인 가치와 자본주의를 같은 선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하는지에 대한 통찰이 담겨있었다. 자본주의의 기원 자본주의는 "영리 욕, 이윤추구, 화폐 취득"과 전혀 상.. 2021. 8. 24.
칼뱅, 자본주의의 고삐를 잡다 칼뱅, 자본주의 고삐를 잡다. 공동체 사상 (인간을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라) 베버의 예정설(개인주의)와 대비되는 공동체 사상. 사랑, 연대, 관계를 중요시. 돈과 재화 (돈과 재화를 구분하지 않음) 돈의 관리를 실천적이고 윤리적인 관점으로 바라봄. 재화, 소비재, 생산재, 토지, 물, 자연 등. 모든것을 관리. 재화(돈)은 신의 풍성한 선물, 신의 뜻이 담겨있음. 사유재산제 재산을 가져라. 불려라. 하지만 소명을 가지되 매 순간 모든것을 내려놓을 준비를 하며 욕망으로 부터 벗어나 참된 포기를 외적 행위에 두지말고 마음에 두어라. 탐욕 원인: 재화가 신의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이라 착각하기 때문. 불 신앙을 보여주는 척도이다. 부를 소유하고 있더라도, 항상 낮아지는것을 배워야 한다. 재물 < 신 신과의 관.. 2021. 8. 10.